[제2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 CEO] AI 재무설계 및 전문가 매칭 ESG 인슈어테크 서비스하는 ‘인톡’

입력 2023-10-06 20:24   수정 2023-10-06 20:25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톡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유인창 대표(33)가 2022년 11월에 설립했다. 유 대표는 “인톡은 돈의 노예가 아니라 인생의 주인으로 살기 위해 삶의 에너지를 관리해주는 회사”라며 “사회 초년생, 중장년 등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개인 맞춤형 시뮬레이션 기반 AI 재무설계 및 전문가 매칭 ESG 핀테크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제적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청년에게는 재무적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은퇴를 앞둔 중년 또는 파이어족에게는 은퇴 후의 현금흐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시각화하여 스스로 더 나은 경제적 판단을 돕습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서 수많은 금융사의 상품비교 뿐만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의 복지 및 아동-청년-교육-노후 생활자금 마련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돈에 대한 고민을 줄이고 삶에 더욱 집중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톡을 창업했습니다. 국내는 낮은 출산율과 높은 노인 빈곤율이 세계 1위로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인톡은 사람들이 더 이상 돈의 노예가 아니라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 대표는 “기존 금융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하는 시장이었다”고 말했다. “어려운 경제 용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을 모든 개인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금융에서 중개자가 필요한 것이죠. 하지만 믿을 수 있는 중개자가 없다면 신뢰 비용으로서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낮추는 역효과가 생기기도 합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재무적 해결책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는 한편, 신뢰할 수 있는 중개인을 이어주어 고객의 만족도는 높이고 사회 전체의 비용은 낮추는 서비스가 필연적이라 판단했습니다.”

인톡은 자체 출원한 AI 특허와 금융데이터 분석, 신용정보원 등 정부 유관기관의 데이터들을 분석해 실제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유 대표는 “IT 강국인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로 진출할 것”이라며 “고객 가치에 집중하는 회사라면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서 그 가치가 확장되고, 지속해서 성장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2살에 처음 앱을 만들어 첫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이후 IoT 사업을 하다가 30살에 뒤늦게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쓴 실패를 겪고 들어간 군대였지만 GOP 생활 중에도 창업의 꿈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전역 후 금융권에서 일하면서 아직도 금융 분야에서 혁신할 것이 많다는 확신이 들어 인톡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20대에 사업을 하면서 모아둔 자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아 창업 자금을 마련하였습니다.”

창업 후 유 대표는 “뛰어난 팀원들과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톡뿐만 아니라 창업 생태계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여러 선배 창업가와 고객을 직접 만나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비전과 하는 일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받을 때 뿌듯합니다.”

인톡은 아이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에 뽑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시의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로 여의도(서울핀테크랩)와 마포(제2서울핀테크랩)에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한번 입주하면 최대 3년간 머무를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대기업 협력, 마케팅, 투자유치 등의 지원을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한다.

“양질의 교육과 IR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금융의 중심인 여의도, 광화문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핀테크 기업들이 함께 모여있어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인톡은 토스 출신의 PO와 서비스 기획 능력을 갖춘 개발자, 금융권 출신 데이터 분석가, 디자이너가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인톡을 내년 초까지 500억원 가치의 회사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고객들이 인톡을 지인들에게 스스로 소개해주는 글로벌 핀테크, 인슈어테크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11월
주요사업 : 인슈어테크
성과 : 2023 D-테스트베드 선정, 오렌지플래닛 성장지원프로그램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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